중국 각지에서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거액의 주택 보조금 지급에 나선다.
11일 중신경위(中新经纬)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저우, 난닝 등 전국적으로 부동산 구매 보조 정책을 조정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30개 지역에서 부동산 구매 보조 정책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6개 지역의 보조금은 100만 위안이 넘었다. 각 지방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고급 인력, 의료진, 농업 노동자 등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을 펼쳤다. 일찍이 지난 2월 항저우에서는 코로나19 전염병 관련 인재를 대대적으로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인재를 4단계로 분류했고 가장 높은 A등급 인재의 경우 최고 800만 위안(약 13억원)의 주택 보조금을 지급한다. B,C,D 등급 인재는 각각 200만 위안, 150만 위안, 100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장쑤)자유무역 시범지구의 난징과 쑤저우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선보였다. 지난 5일 난징 지구에서는 최대 300만 위안, 쑤저우 지구에서는 최고 500만 위안의 주택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는 방식 외에도 실제 구매 부동산 가격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거나 장기 무료 임대 주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3월 초 지난(济南)시에서는 중요 고위급 인력에 대해서는 최고 100만 위안의 보조금과 최장 5년동안 무료 임대 주택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방역 인력에 대한 지원 확대
구이린(桂林)에서는 방역 1선 의료진에 대해서 2020년에 신규 구입한 부동산 취득세를 100%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0년 2월 21일부터 3년 내에 후베이성 의료 지원한 의료진의 경우 본인이 전장(镇江)시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고 공적금 대출 조건이 된다면 부동산 취득세 50%를 한 번 지원할 방침이다.
차이나비자센터
한편 일각에서는 과열된 인재 유치 경쟁으로 지원책이 남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올해 초 허난성 주마덴시(驻马店), 내몽고, 산동성 타이안시(泰安) 등도 부동산 지원책 실시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현지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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