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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베이징서 온 인원 14일 격리+핵산 검사 의무

차이나비자센터 2020. 6. 21. 23:45

 

베이징 펑타이(丰台区) 신파디(新发地) 농산물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가 국내 위험 지역에서 온 이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규정을 내놓았다.

 

17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국내 코로나19 고위험군 지역에서 상하이로 돌아온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14일 격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격리 대상에는 해당 지역을 경유한 이들도 포함된다.

 

현재 중국에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신파디 농산물 도매 시장이 위치한 베이징 펑타이구 화샹(花乡) 한 곳이다. 중간위험군으로 분류된 곳은 베이징시 동청구(东城区), 팡산구(房山区), 차오양구(朝阳区) 등에 위치한 27개 지역이다.상하이시는 상기 지역에서 상하이로 돌아온 인원은 반드시 도착 후 12시간 이내에 소재지 지역 거주 위원회 및 회사 또는 호텔에 보고해야 한다는 지침을 명시했다.

 

또, 이들을 대상을 14일 집중 격리 및 건강 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지역에서 온 이들은 2주간의 집중 격리가 진행되며 중간위험군 지역에서 온 이들은 2주간 엄격한 지역사회 건강 관리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에는 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두 번의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진행된다.

 

한편, 같은 날 상하이시는 지난 13일 16개 구(区)에 있는 수입 수산물 시장 87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물 시장 내 환경 및 물질 표면 등 샘플 867건, 수입 식품 338건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