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국이 수도 베이징으로 직접 들어오는 외국인 승객의 입국을 중단한지 근 반년만에 현대자동차의 전세기 운항(CA)을 허용하면서 하늘 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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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현대와 항공 소식통에 따르면 2일 베이징 당국은 현대 자동차가 신청한 전세기 3대를 9월 3일과 4일 양일 중에 베이징 수도 공항에 착륙하도록 허가했다. 승객들은 총 600여명이며 현대차 및 협력업체 기술 연구 분야 직원과 가족 들이다.
이는 중국 당국(베이징 시 정부)이 지난 3월 말 외국인 비자 신규 발급및 기존 비자 효력 중단 조치와 함께 국경을 폐쇄, 베이징으로 직접 들어오는 길을 막은 이후 비록 중국 항공사 전세기 형태지만 한국인 승객이 베이징에 직접 들어오는 첫 사례다.
입국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공항 인근 지정 호텔에서 14일 격리를 받고 거주지로 돌아간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 말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을 적용, 대기업 협력 업체의 기술 생산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세기 입국을 허용했으나 시안, 텐진(삼성) 등의 지방도시에 국한됐을 뿐 수도 베이징 도착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반 항공편 베이징행 승객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때문에 베이징에 바로 오지 못하고 칭다오 텐진 난징 광저우 장춘 샤먼 등 지방도시에 기착, 14일 격리 절차를 밟은 뒤 베이징에 진입할 수 있었다.
한편 9월 2일 중국 민항국은 공고를 통해 3일부터 코로나19 우려가 낮은 8개국 9개 항공편에 대해 베이징 직항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그리스 테마크 오스트리아 스웨덴 캐나다 등이다.
외국과의 베이징 직항 정기 노선 운항에서 한국은 코로나19 우려 지역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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