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쓸고 간 한인타운에 봄이 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임대료 문제로 고심했던 업주들 입가에 미소가 번 진다. 토, 일 양일간 홍췐루 방문객 10만명, 노천카페 한 곳 커피 판매 1000잔, 식당 입구에 대기표를 받는 고객들, 계산대 앞에 줄을 선 한인마트…. 홍췐루는 이렇게 화려하게 부활했다. 5월 중순, 홍췐루가 중국인 방문객들로 서서히 붐비기 시작했다. 노천 마켓이 생기고, 야시장과 무대가 설치되고, 저녁시간 즐비한 포장마차까지…. 홍췐루는 한 주 한 주 달라졌고, 방문객들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징팅다샤 노천카페 월 7000위안, 징팅톈디 앞 가판 부스 1개당 하루 300위안(판매용)~450위안(홍보용)으로 임대되고 있다. 또 징팅톈디 뒷편 포장마차는 매장 한 곳당 월 임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