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이난성(海南省)을 세계적인 자유무역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지난 8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발전개혁위원회는 2025년까지 네거티브리스트 제정을 포함한 제반 작업들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FNEWS(雨果网)에 따르면, 앞으로 하이난다오는 하나의 독자적 형태의 자유무역지역으로서, 나라 안에서도 하이난다오 출입은 '출입국'이나 마찬가지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무역항으로 거듭나게 되면 하이난다오를 통해 내륙도시로 들어오는 화물들은 '수입'이 되고 중국 본토에서 하이난다오로 들어가는 물품들은 '수출'이 되는 셈이다. 해외에서 하이난다오에 들어오는 화물은 무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정부 관계자들은 자유무역항인 홍콩과는 각자 서로 다른 발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