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에 내수 판매를 독려하고 나섰다. 23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국무원은 10가지 조치를 담은 '수출 상품의 내수 전환 가이드라인(关于支持出口产品转内销的实施意见)'을 발표했다. 중국 수출 상품의 내수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올해 말까지 수출 대상국 및 중국 품질 기준에 충족하는 수출상품에 대해 기업이 관련 서면 보증서와 성명서를 제출하면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내수로 돌리는 수출상품에는 중문과 외국어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하고 부착된 표기의 일체성에 대해서도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는 조건이다. 중국정부는 또한 무역기업들의 내수전환에 도움을 주고자 자금조달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