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서 사실상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무려 8일동안의 국경절 연휴에 긴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외 항공 노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지만 아직은 해외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 국내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9일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사이트 씨트립(携程网)에서 벌써 패키지 여행 예약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장삼각 지역의 사람들의 경우에도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외출 반경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올해 국경절 연휴가 그야말로 ‘대목 중의 대목’이다. 하필이면 춘절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약 8개월 넘도록 업계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내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든지 오래라 중국 국민들도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짧게라도 여행을 계획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