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커피숍이 즐비한 상하이에서 새로운 커피숍이 생기는 것은 어렵고도 쉬운 일이다. 한 집 건너 생기는 커피숍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상하이에서 오픈한 신규 커피숍만 50여 개가 넘었는데 이 중 이국적인 분위기, 기본에 충실해 커피 맛 자체로만 승부하는 등 이색 매력으로 상하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을 소개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WAC 巧合生活 한국인 사장님이 새로 오픈한 커피숍이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선인장 모양의 쿠션, 매장 중앙에는 작지만 노천 정원이 있어 식물이 주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장님의 취향에 걸맞게 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