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항이 내달부터 타 국가 경유 서비스를 재개한다. 27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26일 홍콩 특별행정구 캐리람 행정장관은 홍콩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홍콩 공항의 경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이후 홍콩 비거주자 입국을 금지하고 항공편의 홍콩 공항 경유를 금지한 바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왕(去哪儿网)의 같은 날 오후 4~5시 홍콩 관련 노선이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7.76배 증가했다. 또, 예약량도 9.6배나 급증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OTA 플랫폼 페이주(飞猪)에 따르면,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4시간 만에 홍콩 경유 항공권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