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으로 외식을 꺼리는 문화가 나타나면서 중국 라면과 뤄쓰펀(螺蛳粉, 우렁이 국수) 수출량이 폭증하고 있다. 2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라면을 구매한 해외 구매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급증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 라면은 ‘경화(硬通货, 언제든지 금이나 화폐로 바꿀 수 있는 화폐)’로 취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B2B 해외 직구 전자 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국제역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플랫폼의 실제 거래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98%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국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 성장률은 28.7%로 대외 무역 전체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동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