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 우루무치, 랴오닝(辽宁) 다롄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8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4월 이후 100여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1명으로 본토 98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이날 본토 확진자는 신장 지역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랴오닝 8명, 베이징 1명이다. 신장은 지난 16일 우루무치에서 감염 경로 불명의 ‘깜깜이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 300명을 넘어섰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43명은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한 사례다. 랴오닝에서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