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비자 완화 조치로 '뜨거운감자'가 된
중국산 백신 시노팜, 시노백, 칸시노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국에서는 ▲시노백 ▲시노팜으로 알려진 중국의약집단(China National Pharmaceutical Group)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등 세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출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에서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아립에미리트, 이란, 볼리비아, 필리핀, 헝가리 등이 정식으로 수입하여 접종되고 있다. 중국산 백신을 떠오르면 흔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데 이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 과연 믿고 맞을만한 백신인지 알아보자.
▶ 시노팜은 중국 우한생명과학제품연구소와 베이징생명과학제품연구소에서 공동 연구하여 만들어진 백신이다
▶ 시노백의 경우 베이징에 위치한 회사로 코로나 백이라고 알려진 백신을 개발하였다
▶ 칸시노 백신은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Ad5-nCoV 라는 백신으로 중국 군사 의학과 학원 산하에 있는
베이징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된 백신이다.
백신은 어떤원리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나?
- 시노팜과 시노백(코로나백) 백신의 경우 불활성화 백신이다.
불활성화 백신은 우리 몸 안에서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작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면역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한편 칸시노의 경우는 비자가복제 바이러스 백터 방식으로 코로나19가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유전적으로 조작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면역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효과는?
- 시노팜과 시노백의 경우 임상실험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을 허가받고 접종 중에 있다. 시노팜의 경우 2회 접종 시 예방효과는 72.51%라고 알려져 있으며 시노백은 2회 접종 시 예방 효과는 60%정도 칸시노의 경우 현재 65.7%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위 수치는 모두 중국 내에서 보고한 수치이며 실제로 효과가 있을 지는 임상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작용이 있다면?
- 시노팜, 시노백, 칸시노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 후 동통, 가벼운 몸살 기운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부작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페루에서 시행한 시노팜 임상실험에서 접종 후 팔이 마비되어 임상실험이 중단되는 일이 생겼으며 베이징에서는 한 부부가 시노팜 주사를 맞고 온몸에 붉은색 반점이 생기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시노백 백신의 경우도 브라질 임상실험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실험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며 칸시노의 경우는 아직 보고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산 백신 접종한 외국인에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하기로
중국 정부가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홍콩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핵산 검사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백신을 2회 접종하거나 비자 신청 14일 전에 1회 맞은 사람은 중국 비자를 신청할 때 별도의 핵산 검사 증명서와 건강 및 여행기록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외국인이 중국에 입국할 때 72시간 이내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등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장례식 참석이나 친척 방문 등 인도적 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도 중국산 백신을 맞았다면 간소화 대상으로 분류해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15일부터 시행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 대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생략하도록 한 것은 중국산 백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만 비자 발급을 간소화시킨 이번 조치는 중국산 백신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많다. 중국 입국을 위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중국산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중국산 COVID-19 백신 접종자 비자 신청 시 편의제공에 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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